은평구 신사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민족의 명절 설 연휴를 1주일 여 앞둔 지난 1월 22일(수) 지역의 사랑방이자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카페 비단뜨락에서, 카페 홍보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모금활동을 겸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일일찻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특히 금년에는 ‘나누면 기쁨이 두 배’라는 모토를 가지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고 지역 내 각 직능단체가 적극적으로 힘을 더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나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날 일일찻집을 찾은 지역주민, 독지가 등은 3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비와 비단뜨락 운영기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2011년 5월 신사2동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시 함께 문을 연 비단뜨락은 주민자치위원회 내에 별도의 운영 분과를 두고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연말과 성탄을 맞아 한 해 동안 발생한 운영 수익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새터민 아동 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난방비와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여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도 하였다.
김창운 신사2동 주민자치위위원장은 “주민자치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단뜨락이 지난 2년 8개월간의 노하우가 쌓여 일정부분 수익을 내고 있고, 그 수익금이 다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가슴 뿌듯하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