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방배4동 옛 가야병원 부지에 7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5층, 지상7층, 연면적 13,713㎡(4,148평) 규모의 방배열린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지난 6일 개관식을 가졌다.
방배열린문화센터는 방배4동 주민센터와 보건지소를 비롯해 75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다목적 강당, 자치회관 문화교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또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부터 요가, 에어로빅, 스피닝(운동용 자전거) 같은 단체 운동을 할 수 있는 GX(Group Exercise)룸까지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저렴한 가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센터, 단독·다가구 주택이 많은 방배지역의 주차난을 덜어줄 수 있는 109면의 공영주차장까지 총 12개 층을 주민편의시설로 꽉꽉 채웠다.
특히 자치회관 문화교실에 요리강좌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한식, 중식, 일식, 지중해식, 파티쉐, 바리스타 같은 요리강좌를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접할 수 있게 했고, 자치회관 프로그램도 15개에서 48개로 3배 이상 확대해 주민들이 다양한 취미와 자기계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초기 설계에서 19㎡(6평)였던 작은 도서관은 66㎡(20평)로 규모를 늘려 이용편의를 높였다. 이런 구민친화적인 편성은 문화강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제2의 삶을 꿈꿀 수 있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서초구의 의지가 담겨있다.
방배보건분소가 이전해 오는 보건지소는 업무를 대폭 확대했다. 1차 내과진료, 예방접종, 대사증후군 관리, 모성관리사업, 보건증 발급을 주로 했던 기존 업무에 재활보건사업,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식생활교육지원, 모유수유클리닉을 추가로 운영한다. 그리고 최근 사회문제로 심각한 우울증, 스트레스 같은 마음의 병을 상담․치료하는 마음돌봄센터(자살예방센터)와 정서행동 장애아를 상담하고 치료하는 아이존, 건강한 급식 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위탁 운영한다.
열린 강의실, 예술영화관, 갤러리, k-클래식 등 개관 축하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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