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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오는 9일 ‘철부지의 날’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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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오는 9일 ‘철부지의 날’개최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1.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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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예술창작촌에서 조형물 커튼식, 철부지투어, 문화공연 등

영등포구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문래예술창작촌(문래동 에이스테크노타워 앞)에서 철공소 장인들과 예술가들의 활동을 기념하는 ‘철부지(鐵阜地)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부지의 날’ 은 영등포문화원과 문화예술단체 ‘보노보C’가 주관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공모 ‘2013 자치구 동네관광상품 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다양한 내용들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구는 영등포의 철공소 산업과 문화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문래동이 철(鐵)의 땅임을 천명하는 이른바 ‘철부지(鐵阜地)의 날’ 선포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아울러 새롭게 설치한 예술조형작품의 커튼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선포식 전에는 다듬이연주·화관무·진도북놀이·부채춤·신민요 등 전통문화공연을 열어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식후에는 가이드를 따라 문래동 곳곳에 설치돼있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철부지투어’가 진행된다.
또, 1970년대 암울했던 시절의 문래동 철공소 이야기를 변사의 구슬프지만 맛깔진 사설과 함께 그 시대의 영상 기록으로 구성된 ‘그 시절, 그 쇼’ 공연이 문래예술공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철부지의 날’ 연계 부대행사로, 일반인과 예술인들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문화예술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지난 8월부터 매월 1회씩 실시되고 있는 예술축제, ‘아트페스타 헬로우 문래’가 열린다. 작가들의 예술작품과 수공예 디자인 상품을 구경하고, 신선하고 독특한 먹거리와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마켓’이 개장하고 문래동 심층 탐방을 위한 마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 페인팅 작가인 ‘렝지 핑크 웨일’이 예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페인팅 쇼’를 비롯해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있다.
문래공공예술지원사업의 일환인 ‘사물응급구조 119’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목공예 체험을 하고 가구 수리하는 법, 가구재활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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