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송파구는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마음건강검진 무료상담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감염위험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일명 ‘코로나블루’를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송파구가 심한 스트레스, 우울감 등 기타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돕고자 나섰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진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여 정신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음건강 검진 상담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2021년 기준: 2002년 이전 출생자)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과 무관하게 초진으로 진료를 받는 구민대상으로 검진 및 상담 1회, 추가상담 2회, 최대 3회까지 상담비가 무료다. 단, 약처방이 필요할 시에는 유료 진료로 전환된다.
진료 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관내 지정된 10개 정신의료기관 중 방문하기 좋은 곳을 선택해 전화예약하면 된다. 이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전문의와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고 힘들면 그에 맞는 진료를 제때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건강검진 무료 상담지원 사업을 통해 상담을 필요로 하는 송파구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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