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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코로나19 빈틈없는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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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코로나19 빈틈없는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1.02.1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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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안전, 생활불편, 물가 안정 등 6개 분야 중심
▲ 전통시장 점검 나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
▲ 전통시장 점검 나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동대문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안전 ▲생활불편 ▲교통 ▲물가 안정 ▲소외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구청 종합상황실(02-2127-4000)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상황실, 비상방역대책반, 제설대책반, 청소대책반, 비상의료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13개 반 665명이 설 연휴 동안 세심히 지역을 살핀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구 간부 소통반(네이버 밴드)을 통해 매일 16시에 분야별 대책반 근무 현황과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를 보고한다.  

구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및 격리자 이탈을 방지하고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평시와 다름 없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관련 상황 접수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및 관리,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재난 안전문자 발송,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 등 연휴 기간 중에도 빈틈없는 체계로 코로나19에 대응한다.

구청 1층 후정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 및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청량리역 광장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운영을 지속한다.

구는 연휴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사건‧사고·자연재해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종 취약 시설과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용두동, 전농동 등 재개발 현장을 비롯한 건축 공사장 35개소, 도로시설물 62개소, 재난취약시설 5개소 등 공사로 인한 주변 도로 침하와 인접 건축물의 피해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구는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을 병행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도 진행한다. 숙박업, 목욕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심방역 의무수칙 이행 여부,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와 비상계단‧비상문 등 대피로 점검, 소화 장비 비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구는 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쓰레기 처리 등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설 연휴에도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구 보건소 의약과와 종합상황실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주‧야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주간 02-2127-5413, 야간 02-2127-4000)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응급의료사고 관련 민원을 접수한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3개소(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는 연휴 기간 상시 운영하고, 지역 내 병‧의원도 요일에 따라 당직 근무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청소대책반 근무자 268명은 무단 투기를 단속하고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한다. 구는 설 연휴 시작 전인 10일까지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14일부터 설 연휴 기간(11~14일)동안 수거하지 못한 폐기물을 최대한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쓰레기 적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도 강화한다.

구 종합상황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했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변경된 대중교통 운행시간도 안내한다. 또한 청량리역 주변 승차 거부 택시 및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 경제진흥과는 물가대책상황실 및 특별 지도 점검반을 운영한다. 사과, 배, 달걀, 밤, 배추 등 제수용품 가격 조사를 시작으로 개인서비스요금업소, 가격표시제 점검 및 담합을 포함한 불법 상거래 행위 점검을 실시하고, 구 누리집에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개장했으며, 시장별로 설 명절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구민참여를 높여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한다.

이밖에도 구는 저소득층 성금 지원, 희망 나눔 물품 전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청량리역 주변 거리가게 정비, 특별복무 점검 및 감찰을 통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등 구 전 부서가 나서서 철저한 설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분위기도 예년과 사뭇 달라졌는데, 올해 설은 고향의 그리운 가족과 직접 마주하기보다는 전화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누며 보내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이고 안전, 생활, 교통, 물가 안정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세밀하게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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