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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소외이웃에 전하는 ‘사랑의 쌀’ 12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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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소외이웃에 전하는 ‘사랑의 쌀’ 1200kg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1.01.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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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된 쌀은 소외계층 60세대에 지원될 예정
▲ 기념사진 촬영하는 김승로 성북구청장(왼쪽 두번째).
▲ 기념사진 촬영하는 김승로 성북구청장(왼쪽 두번째).

“열심히 일해도 형편 어려운 이웃들 있어, 그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성북구 월곡2동 주민 석복희 씨가 지난 12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철원오대햅쌀 1200kg (20kg 60포)를 기탁했다.

월곡2동 주민이자 대한불교진각종 신도인 석복희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관내 한부모 가구, 다문화 가구, 조손가구, 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가구에게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개인 후원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코로나19와 한파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에 우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준비한 감사장 전달했다. 감사장을 받은 석복희 씨는 눈물을 보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슴이 뭉클하다,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6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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