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가 2020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3명 선발했다. 주인공은 도시계획과 김명규 도시계획팀장(최우수), 공원녹지과 정유진 주무관(우수), 행정지원과 연석원 주무관(장려)이다.
김명규(남·53) 팀장은 27년차 토목직 공무원이다. 주요 업무로는 경부·경원선 철도 지하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용산공원정비구역 복합시설 관리, 도시계획위원회 운영 등이 있으며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 반환된 미군 공여부지에 대한 선별진료소 사용허가를 이끌어 내 눈길을 끌었다.
정유진(여·40) 주무관은 녹지직으로 18년 간 일해 왔다. 담당 업무는 공원녹지 기획, 용산공원 및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 응봉근린공원 관리사무소 건립, 민간사업 관련 공원 기부채납 등이다. 올해는 구 역점사업인 ‘이봉창 역사공원(효창동 286-7번지)’ 조성에도 정성을 쏟았다.
연석원(남·37) 주무관은 행정직이다. 2010년에 입직, 현재 구청사 보안 및 안전관리, 청소, 차량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청사 방역, 출입자 명부 작성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발신자 전화번호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입, 주민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 10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추천을 받았으며 후보자 15명(구민추천 3명, 부서추천 12명)을 접수, 사실조사·공개검증·선발심사위원회·인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이어왔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구청장 표창,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해외연수 우선선발, 상급기관 표창 추천, 휴양소 우선배정 등 인센티브를 준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박성철 역학조사반장, 김혜리·유은지 주무관을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