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학내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순천대학교는 지난 25일 오후 4시 ‘제2차 순천대학교 감염병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초 첫 회의에서 학내 대규모 공식행사 취소 결정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대학 내 학생 및 지역민의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 박물관, 학생회관, 체육시설물 등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서관에서는 자유열람실 및 자료관을 휴관하고, 구성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한 경우 도서관 사서가 신청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마련해 가동한다.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은 “지역민과 학생들의 이용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 결정은 구성원들이 다소 불편을 느끼겠지만‚ 무엇보다 구성원의 안전이 중요하기에 내린 결정이니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대학에서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서 안전한 캠퍼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매일 코로나 19 관련 사항을 적극 알려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매주 2회 전체건물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학 내 유증상자 및 확진자는 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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