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과학고등학교는 삼성전자에서 주최한 ‘제26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역대 처음으로 4년 연속 최다논문수상학교(12편) 및 최다논문제출학교(35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26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경기과학고는 35편의 초록 통과 논문을 제출하고 그 중 12편의 논문을 수상해 최다논문제출학교(상금 700만원) 및 최다논문수상학교(상금 700만원)에 동시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경기과학고는 지난 4년간 휴먼테크에서 최다논문수상학교 및 최다논문제출학교로 동시에 선정됐으며, 고등학교에서 이러한 성과를 보인 것은 역대 처음이다.
경기과학고는 2010년 영재학교로 전환된 후 ‘연구 중심 교육과정’이라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교육과정이 완전히 적용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지금까지 8년간 휴먼테크에서 최다논문수상학교 7회, 최다논문제출학교 7회(1위 4회, 2위 2회, 3위 1회)를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 육성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1994년 삼성전자가 제정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연구대회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연구개발의 저변 확대와 과학한국의 토양을 다지기 위해 국내‧외 대학생,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으로까지 논문대상 참여의 폭을 넓혀 젊은 과학도들이 논문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배양하고‚ 더 나아가 연구의욕을 고취시키는 학문적 열정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경기과학고의 분야별 수상자로 물리‧지구과학 분야에서 ▲2학년 송가현, 김시현(은상, 효율적 연안 관리를 위한 투과성 다열 잠제 모델 제시) ▲1학년 길제우, 임찬울, 최제현(장려상, 자율주행자동차에서 나타나는 교통 체증 현상의 종류와 그 결정 변수) 2팀이다.
또한 생물 분야에서는 ▲1학년 안성빈, 김민주, 문현호(은상, 삼색제비꽃 추출물을 이용한 왕우렁이 방제 연구) ▲선다현, 이건우(장려상, 녹차추출물과 EM발효액을 이용한 효과적인 곰팡이 제거 방법에 관한 연구) ▲정인하, 안준호(장려상, 대장균 형질전환을 통해 합성된 6x His-tagged Clavanin의 항생 활성) ▲2학년 조윤진, 이다연(동상, Antifouling 기능을 가지는 peptide와 접착 단백질 간의 재조합을 이용한 생물부착 억제) 4팀이다.
수학‧전산 분야에서 ▲2학년 김세영, 강병웅(장려상, DNA 이성질화 효소인 topoisomerase로부터 착안한 매듭의 풀림 알고리즘 설계) ▲1학년 최우현, 김희서, 안서준(장려상, Design of Personal Style Relevant Line Art Colorization Model by Meta Learning U-Net LSTM) 2팀이다.
이어 화학분야에서 ▲2학년 구본재, 김도현(은상, Cu plated PET 기반 Flexible Current Collector의 개발을 위한 Polyethyleneimine의 적용) ▲노영민, 서성안(장려상, 탄소 지지체가 없는 백금-금 합금 나노 고리 구조체의 촉매 활성 분석) ▲1학년 장지호, 박서은(동상, 폐 보냉제의 중금속 흡착 특성에 관한 연구) 3팀으로, 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1학년 이주영, 윤성원(장려상, 활성탄 껌을 이용한 구취제거 효과) 1팀 등 총 12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