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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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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연주회
  • 유명식 기자
  • 승인 2011.12.0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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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 구자범·이하 경기필)는 실존주의 철학자 니체의 동명 서사시를 교향적 환상곡으로 만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Also sprach Zarathustra'를 1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필 정기연주회인 음악회는 작곡가 슈트라우스가 활동의 전성을 이룰 무렵부터 최후의 작품까지를 레퍼토리로 한다.

표제음악의 경우 여러 개의 선율이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적으로 결합되는 짜임새를 말하는 '폴리포니( polyphony)'에 대한 슈트라우스만의 독자적이면서 훌륭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음악 전반은 종횡무진 웅대하고 장엄한 흐름이 넘쳐난다.

협연에 나서는 소프라노 전지영은 난이도 높은 고음역을 매혹적인 음색으로 선보인다.

레퍼토리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Also sprach Zarathustra', '4개의 마지막 노래 – Vier letzte Lieder',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모음곡 – Suite aus der Oper ‘Der Rosenkavalier’' 등이다.

경기필 관계자는 "철학자 니체의 작품을 슈트라우스가 완벽하게 교향시로 표현했다고 평가 받는 이 작품을 철학도 출신 구자범이 지휘, 또 다른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30-33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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