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2013년 상반기 민원처리 고객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강북구민 94.3%가 민원처리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강북구 구청·보건소·동주민센터와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기관 방문을 통한 1:1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조사는 민원처리과정, 친절도, 신속성, 공정성을 비롯해 공무원의 금품요구 등 청렴성, 공공시설 이용민원에 대한 친절도, 시설상태, 서비스수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구청 96.0%, 보건소 90.3%, 동주민센터 94.2% 강북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은 91.7%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하반기 대비 구청 0.2%하락, 보건소 6.2%상승, 동주민센터 변동없음, 공공시설물은 3.4% 상승되어 전체 종합만족도는 94.3%로 2012년 하반기 92.6%에 비해 1.7% 상승하였다.
기관 시설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구청은 민원처리과정 92.4%, 친절도 89.6%, 신속성 83.7%, 공정성 99.2%, 청렴성 100%로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신속성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동주민센터도 2012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친절도가 하락(-3.7%)되어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적극적인 민원응대를 할 수 있도록 부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소의 경우는 2012년도 하반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민원처리과정과 신속성은 구청 및 동주민센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특단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공공시설은 모든 항목이 향상되었고 특히 친절도가 19%향상되어 시설운영진과 근무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 모두 금품이나 향응을 제의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해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는 공무원 청렴성 향상의 결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