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앞서 지난 1월 서울시는 서울 최대의 무허가 판자촌인 강남구 개포동 567번지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 주민들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수렴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는 구룡마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이주대책 등을 마련한 뒤 2014년 착공해 201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이같은 개발방식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만 일부 사업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측은 개발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전날 강남구청을 찾아 신 구청장과 대화에 나섰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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