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재정비(재건축· 재개발)사업장으로부터 기증받은 재활용 가능한 보일러를 구내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로 설치 및 보급해 주는 '거버넌스 사랑의 보일러'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오는 16일 이주 중인 가락시영아파트 조합에서 기탁 받은 보일러를 한국열관리시공협회(송파·강동구회)및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구내 저소득층 17세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구 따르면 '거버넌스 사랑의 보일러 사업'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재건축 조합, 구의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행정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설치를 위해 구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직사회의 나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사랑의 보일러 사업을 통해 어려운 취약계층도 돕고 자원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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