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정착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동화구연 3급 자격증 대비반인 '도전! 다문화 강사'를 개설하고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동화구연 3급 자격증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본국에서 고졸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자여야 한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5월까지 매주 금요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에서 실시된다. 구는 교육이수 후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구내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에 취업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은 15명 이내로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동화 속 인물의 목소리, 감정, 느낌 등을 표현하는 화술과 교구 활용법 등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다문화 강사로 일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강의도 준비됐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어 언어영재교실 등의 자녀지원 프로그램과 다문화 자녀의 언어를 촉진해주는 언어발달사업, 방문교육, 창의력 영재교실, 창의력 독서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베트남 출신의 이민자를 위한 베트남 통번역 사업, 자조 모임 등도 운영 중이다.

기타,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02-435-414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