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종로구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3월부터 매주 2회 관내 홀몸어르신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을 담은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다. 종로구 직원 자원봉사단은 지난 2월에 평소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4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었다.
이 사업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던 도시락 배달사업과 연계하여 직원 2~3명이 1개조가 되어 홀몸어르신 가정이나 거점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가정 방문시에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혹한기나 혹서기에는 어르신들의 형편 등을 모니터링하여 필요사항을 해당 동이나 부서로 연계시키는 위기가정 돌봄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달하는 것은 물론 외출이 잦은 경우 약속장소에 도시락을 배달하기도 하는 등 어르신들의 개별 생활패턴에 따라 맞춤형으로 배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락 배달 전에는 귀찮아서 끼니를 거르는 일도 잦았다는 어르신들은 “여러 반찬과 국으로 식사해 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도시락 배달로 끼니를 거르지 않게 되어 정말 고맙다.”등 이구동성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