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3월 한 달 동안 종로 전역에 걸쳐 ‘2013 새봄맞이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3월 15일에는 새봄맞이 대청소 시범행사로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시민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하여 도로와 보도시설물을 물청소한다. 이날 청소는 혜화동 4번 출구에서 시작되어 대학로, 성균관길, 혜화로, 대명거리, 소나무길 등 9개 구간에 물차 10대, 노면차 5대, 물푸미 5대, 보도세척차 1대가 동원되어 진행된다.
특히 차도와 보도의 물청소뿐 아니라 겨우내 도로시설물 등에 쌓인 묵은 때와 먼지를 닦고, 가로수 받침틀, 빗물받이 내에 버려져 잘 보이지 않는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집중 제거하게 된다. 그리고 대명길(우리은행 방향)에서는 도로 분진 청소차량을 이용한 청소 시연이 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한 곳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나무상자 설치, 농산물 식재, 가로수 보호판 교체 등 도시농업 시연이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쓰레기·담배꽁초·껌 버리지 않기 등 홍보문구가 적힌 어깨띠 또는 조끼를 착용하고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종로구 관내 17개 동에서도 3월 한 달 동안 자체적으로 주민과 각종 단체회원 등이 참여하여 동네 뒷골목과 상습 불법 무단투기장 등 환경 취약지역에 버려진 묵은 쓰레기 수거 등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훼손되고 오염된 시설물이 실질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오는 3월 15일부터 29일까지 봄맞이 환경정비기간 청소점검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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