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지난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1기 정보공개 모니터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단은 총 26명으로, 구정 운영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교사, 자영업자, 주부, 학생들 중 관내 13개동 주민센터에서 동별로 2명씩을 추천받아 선정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1,100여명의 공무원들은 항상 마음을 열어 투명하게 일을 추진하고 있지만 좀 더 발전된 구정운영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여건 속에서 구민의 눈과 귀가 되어 구정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니터단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사전정보공개 목록에 대한 내용의 적정성 및 공개방법과 시기, 운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사전 공표된 정보가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인지를 구민을 대표해 평가하게 된다. 또한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정보공개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도 제출하게 된다.
한편 강북구에서는 정보공개법 시행 이후 구민들의 정보공개청구가 늘어나고 주민들의 알권리 의식 및 구정 참여에 대한 욕구가 커짐에 따라 기존 청구에 의한 소극적인 정보공개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정보사전공개를 통해 구민들의 알권리를 증진시키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보공개 모니터단의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공개모니터단 게시판을 개설해 모니터링 결과를 게시하고, 모니터단 간의 상호교류 뿐만 아니라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