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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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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사업 추진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3.01.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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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다음달부터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위생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화장실 선진문화 조성'에 관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휴지통 없애기 실천업소 목표량을 정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우선 올해 상반기에 지역 내 모범음식점, 맛집멋집, 음식특화거리 업소 등 총 1000곳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신규 및 지위승계 업소 1000곳, 마지막으로 2014년까지 전 업소로 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까지 전 업소에 휴지통 없애기 및 쓰레기 제로화 사업 안내, 올해 새로 달라지는 일반음식점 제도, 영업장 청결 유지 등에 관한 홍보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

구는 또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사)한국외식업광진구지회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업 홍보 및 일정 안내, 사업홍보 스티커 제작 협조 등 상호 협조에 합의했다.
'휴지는 변기에~'라는 스티커도 1만부를 제작해 다음달 말까지 전 음식점에 배부해 화장실에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간담회 결과 영업주들이 우려를 제기했던 여자화장실 여성용품 처리를 위해 별도의 위생통을 비치하도록 지도하고, 건물의 노후로 변기의 막힘을 호소하는 업소에는 식품진흥기금의 화장실 개선자금 저리융자를 실시하는 등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화장실 선진문화 조성사업에 음식점 영업주와 음식점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바란다"며 "쓰레기 절감 운동에 앞장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자원순환형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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