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9명 자서전 제작 지원
관악구 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을 실시하고 29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구는 구술내용 녹취 및 자료수집, 원고집필, 발간 등 1인당 2백만 원의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추가비용은 본인이 부담했으며, 자서전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했다.
이번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9명(남 6명, 여 3명)이 참여했다.
평범한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어르신 자서전’은 관내 구립도서관에 비치해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개인의 삶 속에 스며있는 4.19혁명과 한국전이야기, 우리네 어머니의 삶, 오일쇼크, IMF, 지역봉사 등 근현대사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조명해 지역사료로도 활용된다.
구는 올해 자서전 제작을 희망하는 관악구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에게 자서전 집필․발간 등 자서전 제작비용을 1인당 2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3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2월 중순 이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도서관과(☎ 881-52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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