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거리 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송파구 가락2동 ‘개롱골 장군거리’에서 30일 거리의 이름을 딴 동네 대표축제를 야심차게 시작한다.
지난 5월, ‘개롱골’로 불리는 가락동 상점가 일대가 지역의 역사 인물인 임경업 장군의 고사를 딴 ‘장군거리’로 재탄생됐다. 거리 입구에 지주사인 형대의 상징조형물도 설치했다.
개롱골의 유래와 임경업 장군의 고사를 통한 명소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과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번에 가락2동에서는 장군거리 명명에 발맞춰 동네 대표축제를 시작해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주민 모두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계획이다. 주민의 끼를 발산할 노래 및 장기자랑, 흥겨운 난타․풍물놀이, 통기타 가수공연 등과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푸짐한 경품추첨도 빠질 수 없는 재미.
가락2동 장군거리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장군거리를 테마가 있는 특화거리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엄정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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