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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학로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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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학로문화축제 개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1.09.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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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10월 1일~2일 대학로 일대에서 ‘대학로 문화축제(SUAF: Seoul University-Avenue Festival)’가 열린다고 밝혔다.

10회째를 맞이한 대학로문화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생 등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실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대학로문화축제조직위원회, 대학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대학로문화축제집행위원회와 전국 38여개 대학의 대학생이 모인 대학로문화축제 기획단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전국 60여개 대학 130여명의 대학생들이 자원활동가(SUAFer)로 나선다.

특히 올해 축제는 ‘거리대학교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누구에게나 열린 대학,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평생 대학 등 대안대학의 장(長)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축제 양일간 대학로 일대에는 ‘거리대학교’라는 주제에 맞게 ‘학생회관’, ‘노천극장’, ‘중앙도서관’ 을 테마로 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학생회관’은 다양한 동아리와 단체의 신청을 받아 부스로 채워지고 노천극장에는 무대공연과 거리공연이, 중앙도서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읽고 북크로싱(Book-crossing: 책을 돌려 보는 일, 책을 읽은 후, 메시지와 함게 책을 공공장소에 놔두면 그것을 습득한 사람이 또다시 책을 읽고 공공장소에 놓아두어 책이 계속 순환하게 만든다는 취지)이 펼쳐진다.

혜화역 앞 대학로 4차선 도로(혜화역1번출구 앞 ~ 방송통신대학 앞)가 통제되는 10월 2일에는 CC(캠퍼스커플)를 위한 거리결혼식, 4차선 운동회, 외국인 하우스 파티, 사일런트 디스코 장비를 이용하여 소음이 난무하는 축제의 거리에서 무선 헤드셋을 끼고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사일런트 렉쳐'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1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마로니에공원에서 심야 행사를 진행한다. '마로니에 기숙사'라는 테마로 다양한 동아리 및 단체들의 참여 하에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사일런트 디스코를 비롯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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