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석진(29)이 SBS TV 드라마 '내일이 오면'에서 서우(26)와 힘겨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하석진은 22일 경기 고양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실제 나라면 여자친구 어머니에게 찬성받는 사람일 것 같다. 반대하기 전에 면역을 시킬만한 상황을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자신의 극중 캐릭터를 답답해했다.
하석진은 성실하고 사내다운 회사원 '이영균'을 연기하고 있다. '윤은채'(서우)의 엄마 '손정인'(고두심)은 '이영균'을 매우 못마땅해 한다.
"미리미리 예상을 한 후 행동하는 편이다. 안 될 것 같으면 초반에 그만뒀을 것 같다. 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뭔가를 준비해 놓을 듯하다"면서 "솔직히 그 정도로 딸을 생각한다고 하면 허락하지 않을까 싶다. '손정인' 엄마가 독해서 그렇지 웬만한 엄마라면 인정해줄 것 같다. 그런 반대하는 상황이 오기 전에 허락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20부가 되기 전 서우와의 사랑에 또 큰 일이 생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제까지 '은채'에게 뭔가 모르는 벽을 느꼈다면 그 벽이 허물어지는 장면이 있다.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그 장면을 통해 내 캐릭터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이 오면'은 모녀간의 갈등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토·일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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