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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산동 내 ‘패션-IT 문화 Zone거리(가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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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산동 내 ‘패션-IT 문화 Zone거리(가칭) 조성
  • 송준길기자
  • 승인 2011.09.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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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손으로 직접 만드는 거리

 
금천구는 가산동 ‘패션-IT문화 Zone(가칭)’거리에 들어설 조형작품 ‘그림으로 보는 이야기’에 포함될 주민들의 핸드프린팅을 다음달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받는다.

패션-IT 문화Zone거리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사업비 53여억 원을 투자하여 IT, 패션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금천구 내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마리오아울렛까지 총 1,160m에 이르는 거리 및 공개공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중 ‘그림으로 보는 금천이야기’는 모자이크 타일아트 작품으로 과거 금천구지역이나 공단에서 활동한 사람들과 함께 이 지역 거주자, 가산디지털단지 근무자들의 핸드프린팅을 ‘사계(노래를 찾는 사람들)’ 가사와 함께 바닥을 디자인하게 된다.

현재까지 과거 금천구 지역에서 활동했던 이재오의원, 노회찬 전 의원 등의 핸드프린팅을 확보한데 이어 오는 5일에는 일반 거주민을 대상으로 핸드프린팅을 받게 된다. 이번에 제작되는 핸드프린팅은 오는 11월 말에 열리는 ‘패션-IT문화Zone 거리’ 개장식에 맞춰 이앤씨드림타워7차 앞에 구현된다.

이 작품을 디자인한 이수영, 한재면 작가는 “과거 봉제공장이 많았던 이 지역의 역사성을 작품에 담았고, 특히 과거․현재 금천구 사람들의 삶과 애환, 에피소드 등을 형상화하고 싶었다”라고 작품의 취지를 밝혔다.

‘패션-IT 문화Zone 거리’에는 ‘그림으로 보는 이야기’ 외에도 패션산업을 상징하는 조명조형작품(Needle linght), 마임이나 인디밴드 그리고 주민동아리 등의 작은 거리공연을 위한 간이무대작품(Blue cube)이 설치된다.

구는 거리 명칭도 11월 준공 전까지 주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정함은 물론 핸드프린팅에 참여한 인사와 주민들을 11월 준공식에 초정하여 행사의 취지를 살릴 계획이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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