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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잊어라, 정유미 왔다…'로맨스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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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잊어라, 정유미 왔다…'로맨스가 필요해'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6.1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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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유미(29)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로코퀸' 도전이다.

정유미는 '인현왕후의 남자' 후속으로 20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tvN 수목극 '로맨스가 필요해 2012'(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에서 당당하고 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명랑 쾌활하고, 어떤 슬픔도 유머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음악감독 '주열매'를 맡았다.

파트너는 탤런트 이진욱(31)이다. 10년 동안 5번 사귀고 5번 헤어진 연인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 시나리오 작가 '윤석현'으로 나온다.

정유미는 그 동안 멜로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멜로 옴니버스 '조금만 더 가까이'(감독 김종관), 사회고발 '도가니'(감독 황동혁), 멜로 '다른 나라에서'(감독 홍상수) 등 무게감 있는 작품들에서 진정성 넘치는 캐릭터를 열연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움직였다.

그러나 이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는 전작들에서의 진지함과 진중함을 덜어내는 대신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답게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솔직 담백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연기, 팔색조 매력을 뽐낼 태세다.

CJ E&M 방송부문 박호식 드라마 제작1팀장은 "시즌1의 조여정씨가 연기한 '선우인영'이 깜찍하고 귀여우며 똑부러진 캐릭터였다면 정유미씨의 '열매'는 다소 덤벙대고 푼수 같기도 하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로 또래 여성들의 모습을 대변할 것"이라며 "특히 제1편에서 조여정씨와 파트너 김정훈, 최진혁씨 사이의 아름다운 키스신들이 등장한 것처럼 이번 2편에서도 정유미씨의 로맨틱하기도 격정적이기도 한 멋진 키스신들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6~8월 여자들만의 수다와 가슴 뛰는 사랑을 전하며 평균 2%대 시청률을 챙긴 '로맨스가 필요해1'에 이은 '로맨스가 필요해2'는 사랑과 일에 여전히 성장통을 앓고 있는 30대 여성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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