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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문화재단,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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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문화재단,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공연
  • 백칠성 기자
  • 승인 2018.05.1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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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도서관, 동서양 인문 클래식(古典) 인문학 개최

◇ 인천 서구문화재단 마당놀이 해학의 가왕,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배우 윤문식의 마당놀이 한판'

인천광역시서구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 공연을 오는 22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은 전통 고전인 흥부전을 살짝 비틀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콩트 형식의 마당놀이이다.

나눔에 인색한 놀부가 근검 성실한 놀부로 바뀌었고, 소박하고 작은 나눔에 만족하는 흥부가 게으르고 벼락부자를 꿈꾸는 흥부로 재탄생 되었다.

진정 흥부에게 필요한 것은 일확천금의 물질적 풍요가 아닌 작은 웃음으로 소소한 행복을 꾸리는 정신적 풍요라는 것을 해학을 통해 역설한다.

이번 공연에는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윤문식을 비롯해 풍물놀이 마당 대표인 고수 김태훈, 연극과 판소리를 넘나드는 관록의 마당놀이 장인 떼이루 정준태 대표, 서울공연예술제 여자 연기상을 받은 우상민 등이 출연한다. 본 공연은 14시, 17시 2회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엔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에 대한 문의는 엔티켓(032-818-5665),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032-579-115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인천 서구도서관, 고전 인문학 도서 함께 읽기

서구도서관은 ‘동서양 인문 클래식(古典)’을 주제로 한 2018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사업에 선정되어, 약 3개월 간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각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동양 인문 클래식’ 강의는 문학평론가이자 숙명여대 교수인 김응교 교수를 초빙해 10회차 강의로 주역, 논어, 맹자, 중용 등 중국 고전을 함께 읽으며 한국 문학과 비교해보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에 운영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서양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고전 작품을 통해 서양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와 비교해 볼 수 있는 9회차 이론 강의 진행 후에, 관련 탐방지를 방문해 보는 10회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원도심인 서구지역의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창의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이 되며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강의는 오는 8월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도서관 나영희 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동서양 인문 클래식(古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함께 독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ce.go.kr/seogu) 혹은 독서문화과(032-585-7104~6)로 문의하면 되며, 모든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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