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길재단과 취약계층 안과질환 무료수술 업무 협약 체결
인천 계양구,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법인한길재단은 9일 계양구청 3층 접견실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안과질환무료수술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과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음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에게 백내장, 녹내장, 사시, 약시 등 안과질환 수술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한길재단은 한길안과병원을 통해 안과 무료수술 및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계양구와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및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추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통한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민․관・병원이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규형 한길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작은 관심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발전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자원 발굴 및 연계를 위해 기획한 ‘계양 가치 자원 발전소’ 프로젝트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해진 주민의 욕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 등과 협약을 통해 복지자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계양구 작전동 한우 식당 화재…산후조리원, 요양원 200여명 긴급대피
인천 계양구의 한 고기집 식당에서 배기 덕트에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에 있던 200여명이 긴급대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오후 6시 45분 인천 계양구 장제로의 한 건물 2층 고기집 식당에서 불이 나 손님 19명과 이 건물 3층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20명, 신생아 21명과 4층 요양원과 5층 사우나 손님 50여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요양윈에 있던 11명이 연기 등을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건물 일부를 태우고 34분 뒤인 7시 19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펌프차 11대, 물탱크 10대 등 장비 60대와 인력 16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고기집 식당 내 특실 테이블 아래쪽으로 향하는 환기통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