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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1억원 피부숍…사실이면 정치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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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1억원 피부숍…사실이면 정치안할 것"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2.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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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은 21일 "1억원 피부숍이 사실이었다면, 이번 선거에 나오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를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미 검찰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1억원 상당의 서비스를 받았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지료비 550만원을 지불했을 뿐 고급치료를 받지 않았다"며 "사실을 말해도 시민들이 믿지를 않았던 것. 정치인이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지금도 가슴 아프고 이 사건을 겪으며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됐다"고 역설했다.

그는 선거기간 언론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퍼지는 허위사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나경원법' 제정에 대해, "이런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는 국민 누구나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 피해를 막기 위해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느냐에 대해서는 충분한 또 논의가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사실 굉장히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가 서울시장 선거로 인해 부득이 지역구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출마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공천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다시 출마를 하는 것에 대해선 중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구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지역구민들 한 분 한 분 만나고 있다. 잘 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공천에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기여도와 경쟁력"이라며 "10년 전에 새누리당에 들어와서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고 그동안 어려울 때 늘 당을 위해서 앞장서서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라 그러면 항상 헌신해 왔다. 제가 그래서 늘 굉장히 바쁜 의정활동을 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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