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 현재 39% 수준인 BC카드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총 69.54%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T 가치경영실장(CFO)인 김연학 부사장은 이날 201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캐피탈이 가진 BC카드 지분은 지난해 말 현재 38.86%이고 추가로 30.68%를 취득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69.54%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BC카드의 실적과 관련해 "10월 6일에 편입된 이후 두 달에 조금 못 미치는 매출과 이익이 반영됐다"며 "매출은 8079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나온 것은 4분기에 특별 명예퇴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건비 204억원이 반영돼 분기실적은 악화된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BC카드의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BC카드 매출이 3조2054억원이었고, 영업익은 1281억원"이라며 "2012년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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