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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MB, 오바마에 F-35 선정 약속" 주장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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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MB, 오바마에 F-35 선정 약속" 주장 파문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2.02.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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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유럽 등 무기 강국들이 우리나라 영공을 방위할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낙점받기 위해 피말리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전투기사업자 사전밀약설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송영선 의원은 2일 오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 10월13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F-35 라이트닝 2를 도입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양국 간 구두 약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이 사실이 공개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이것은 다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기종을 분석하고 시험평가를 하고 계약을 맺고 하는 데 보통 2~3년 이상 걸리는데, 지금 정부는 6개월 내에 다 결정해 돈 주는 것에 안달이 나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록히드마틴의 F-35와 보잉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놓고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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