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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부인 '명품백 도둑' 몰릴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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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부인 '명품백 도둑' 몰릴 뻔한 사연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2.0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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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부인이 서울 강북의 한 호텔에서 절도범으로 몰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호텔 여성전용 피트니스센터 회원인 A(60·여)씨는 지난해 9월 "라커룸 의자에 올려놓은 1000만원 상당 루이뷔통 핸드백을 누군가가 가져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핸드백을 가져간 사람이 확인됐다.

호텔 관계자는 당시 라커룸에 A씨와 이상득 의원의 부인 최모(71)씨밖에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최씨를 불러 최씨의 물품보관함을 열었다. A씨의 핸드백은 최씨의 보관함 안에 들어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최씨는 옷을 갈아입고 있었고 A씨는 라커룸 가운데 놓여있던 의자 위에 가방을 놓은 뒤 잠시 자리를 비웠다.

옷을 갈아입고 뒤를 돌아본 최씨는 A씨의 핸드백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자신의 라커에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자 최씨는 자신의 핸드백이 캐비닛 깊숙한 곳에 있었고 A씨의 핸드백이 자신의 것과 디자인이 똑같아 착각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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