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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가파른 지지율, 처음으로 안철수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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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가파른 지지율, 처음으로 안철수 추월
  • 김상미 기자
  • 승인 2012.01.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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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오마이뉴스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다자대결 구도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5.4%의 지지율로 1위를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

문 이사장은 25.3%로 2위, 안 원장은 22.7%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문 이사장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지지율이 8.1%포인트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안 원장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에 비해 5.7%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원장은 7.6%포인트 하락하면서 3위로 떨어졌다.

이어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4.5%), 김문수 경기도지사(3.9%),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2.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문 이사장은 진보진영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도 지난달에 비해 7.1%포인트 상승한 29.3%를 기록하면서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 원장은 지난달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한 27.9%를 얻어 2위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부산 출마로 승부수를 던진 문 이사장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안 원장이 지난 21일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야권 성향 유권자들이 다시 문 이사장을 주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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