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0일 "'3독 경제'에서 '3공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의 경제는 재벌의 독점과 독식, 독주의 3독 경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경제 결과를 보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이제 재벌과 중소기업, 재벌과 노동자, 재벌과 서민이 함께 잘사는 공정과 공생, 공존의 3공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민주통합당이) 발표한 재벌정책은 한국 경제의 독버섯이 돼버린 재벌의 독점과 독식, 독주의 3독을 풀기 위한 첫 번째 솔루션"이라며 "2월 말까지 한국 경제의 희망솔루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경제의 변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속도를 내겠다"며 "당의 정책 차원을 넘어 국민차원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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