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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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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
  • 김훈기 심민관 기자
  • 승인 2012.01.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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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26일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나이츠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포스코는 철강기업 중 유일하게 뽑혔고 삼성전자는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발표에서 전 세계 철강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93위에 뽑혔었다. 지난해에는 100대기업에 제외됐지만 이번에 30위로 급상승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지속가능 경영에 신경쓴 결과다.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최초로 91위로 선정된 이래 2011년에는 93위, 2012년에는 73위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08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작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IT 슈퍼섹터 리더로 선정됐다. 또 국내 최초로 전자기업 CSR 협의체인 EICC에 가입,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서울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 환경, 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진정한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지표로 구성돼 있다.

1단계로 3500개 글로벌기업을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평가해 상위 10%를 선정한다. 이때의 평가 기준은 에너지소비, 탄소배출, 경영진다양성, R&D, 투명성 등 11개 지표다. 2단계로 상위 10% 기업 중 산업군별 비율로 조정해 최종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다.

한편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나이츠社는 2005년부터 전 세계 약 3500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 100대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부문 성과가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0년부터 한국 등 아시아, 중남미 이머징 마켓 지수 기업도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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