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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도 결국…여권 '범보수 대통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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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도 결국…여권 '범보수 대통합' 나선다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2.01.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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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금명간 당 안팎의 인사를 만나 당 내부 결속과 외연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여권 고위관계자와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이학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몽준 전 대표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연초에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가서 김문수 경기지사도 만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실장은 범 보수 통합문제에 대해선 "야권은 지금 통합으로 가고 있는데 결국 여권도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답변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 같이 보수진영도 통합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저쪽도 그렇게 가고 하니까, 이쪽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친이(이명박)계 핵심 인사 공천 배제 주장에 대해선 "저는 친이·친박 갈라서 강요하고 그래선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 권영세 사무총장은 "3월 초까지 공천자 발표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천 심사는 2월 초부터는 시작하고, 공심위가 구성된 뒤 2월 중순쯤 여론조사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현재 상황이 어려운 건 틀림없는 것 같다"며 "목표치를 설정하기보다는 뭐든 최선을 다해서 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씩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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