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이 17일 워싱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 3국 각료급 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3국은 또 북한 새 체제에 대해 비핵화를 계속 요구한다는데에도 합의했다.
한국의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미국 국무부에서 회담을 갖고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하고 있는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부한에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 등 비핵화에 나설 것을 계속 촉구하기로 하고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국은 김정일 사망 후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 등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 공유에 적극적이지 않은 중국에 협력을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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