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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0~30대 지역공천 25% 및 여성 참여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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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0~30대 지역공천 25% 및 여성 참여 확대 추진
  • 김상미 기자
  • 승인 2012.01.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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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0~30대에게 지역 공천의 25%를 배분하는 방안과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나라당 비대위 조동성 인재영입위원장은 13일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분과 워크숍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통적인 방법으로 지역 공천의 75%가 이뤄지고 25%는 새로운 방법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지역공천의 25%는 정치권에서 그동안 신경을 못쓴 분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실 것"이라며 "이런 방안에 대해 비대위에 보고를 했고 크게 반대하는 분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사람과 여성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을 뽑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과 함께 생활해왔고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분을 뽑으면 차선책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젊은 층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소극적인 분을 억지로 모실 수는 없다"며 "20~30대가 700만명이 되는데 그분들 중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을 찾아내는 것이 분과위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비례대표의 4분의 1을 소외된 분들에게 배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가다듬어야 한다"며 "지금은 지역공천을 생각하고 있고 비례대표는 나중에 판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역구가 지금은 더 급한 상황"이라며 "그분들이 능동적으로 나가서 활동을 해야 한다. 그런 순서에 따라서 지역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비대위는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원회 정책쇄신분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미연 자문위원이 공천과정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며 "사회적 약자가 정치 신인으로 공천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산점 부여 대상은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탈북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라며 "분과위에서 이러한 방향에 대해 비대위에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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