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3일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미약하리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정면으로 비난했다.
오종식 대변인은 “한나라당 비대위가 디도스 특검, 오픈프라이머리, 모바일 투표 적극 검토, 보수라는 말을 필요없다라는 등의 사안들이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있다”면서 “허언이나 용두사미로 끝나고 있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과 언론보도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비대위를 개그콘서트에 비유 “개그콘서트는 큰웃음을 주지만 비대위는 쓴웃음만 짓게 한다”면서 “온통 박근혜위원장 측근의 장과 친위부대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해양부의 KTX 민영화와 관련 “국토부가 철도 민영화에 올인하는 이유는 이명박 정권의 집권말기 돈 되는 것 하나라도 팔아먹기식이 아니냐”면서 “설명회에도 시민은 없고 건설업체만 몰려 온 것이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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