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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돈봉투 전달' 박희태 前비서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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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돈봉투 전달' 박희태 前비서 자택 압수수색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2.01.1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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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11일 오전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모(41)씨의 경기 일산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수사관들과 함께 고씨 자택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을 확보했다.

고씨는 당시 자택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전날 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고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씨는 2008년 7·3 전대를 앞두고 고승덕 의원실에 "고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현금 300만원과 '박희태'라는 명함이 든 노란 봉투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고 의원실 보좌관 김모씨로부터 돈 봉투를 돌려받으면서 자신의 명함을 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고씨는 현재 한나라당 모 의원실 보좌관을 맡고 있으나 사건이 불거진 뒤 지난 9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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