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종로구형 명문학교 육성 집중지원
2015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
종로구만의 특색있는‘한(韓) 스타일체험학교’ 등 사업 추진
교육도시 종로의 옛명성을 되살리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 꿈구는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종로구가 발벗고 나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60개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45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경비보조금은 ▲2012년 약 26억 원 ▲2013년 39억 원을 지원 하였으며 올해도 지난해보다 6억 원이 증가된 45억 원을 지원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공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창의성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하여 ▲각급학교 신청사업에 15억 원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에 10억 원 ▲친환경무상급식비 15억 9천 5백만 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배치 사업에 2억 1천 5백만 원 ▲영어체험센터 운영에 2억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각급 학교 신청 사업’으로는 학생들의 진로적성 및 자아실현을 위한 창의적 특화프로그램과 학력향상, 진로지도, 문예체 프로그램을 우선으로 교육환경개선 26개소, 체험학습프로그램 18개소, 문예체체험프로그램 14개소 등 총 108개 사업을 선정하였다.
이처럼 문화예술체험교육, 토요방과후활동, 농촌체험활동, 학력 향상프로그램 등을 우선 선정하고 환경개선은 안전과 건강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CCTV 교체 설치, 안전바 설치, 석면 함유 건축자재 교체 등에 한정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종로구는 명문학교 육성에 집중 지원하여 종로구만의 명문학교 개념(▲효·예절 인성중심 교육 ▲창의적 인재양성 ▲글로벌 인재육성)을 정립하고 이에 맞는 교육 사업을 개발하는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에 10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향후 종로구형 명문학교육성방양에 부합되는 사업을 공모하여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이성과 감성이 조화되는 인문학 중심의 전인적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인성체험 및 창의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 20개교에 총 15억 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중 신청희망 학교에 한해서 우수 식재료와 일반식재료 구입 차액을 약 7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화 시대에 외국어 활동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2008년 서울시교육청과 협약하여 종로구 내 중학교 5곳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배치사업’에 모두 2억 천오백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라는 친숙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체험을 통한 영어의 생활화를 경험하고 실용적인 영어표현을 통해 영어활용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2008년 중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바탕으로 창신초등학교 내 ‘종로구창신거점 영어체험센터’ 운영을 위해서도 2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진로적성 및 자아실현을 위한 창의적 특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2015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선정, 종로 교육 일류도시 도약
한편, 종로구는 지난 1월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2015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었다.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혁신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자치구를 뜻하는 교육협력모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년 동안 매년 서울시로부터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어 꿈꾸는 교육도시 종로 건설을 위한 추진동력을 얻게 되었다.
종로구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인프라(서울시 전체 문화재의 35%가 소재)를 바탕으로 ▲교육자치 활동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축’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지원’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나누어 크게 총 5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교육청, 교원, 학생 등 민·관 30명으로 구성된 ▲‘종로혁신교육 운영협의회’를 통해 혁신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정책방향을 심의·결정한다. 자기주도적 프로젝트지원 사업으로는 ▲ 365종로창의버스타고 나들이 가요! ‘종로마을탐방학교’ ▲청소년들의 꿈 성장 교육 프로젝트인 ’종로진로탐방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창신·숭인 도심재생지역 교육기반 조성을 위하여 작은연극, 토요문화, 작은방송학교 등의 ‘뭐든지 예술학교’ ▲우리전통문화 찾기를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추진 하는 ‘한 스타일 체험학교’를 진행한다.
특히 「365 종로 창의버스」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오는 12월까지 초·중·교 38개교 및 지역아동센터 12개소를 대상으로 오감만족 박물관 나들이, 문화역사바로알기 ‘역사골든벨’ 대회 개최, 따뜻한 동행 문화역사 해설사 나들이 등 청소년을 위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종로구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우리 전통문화 찾기 ‘한 스타일(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자, 한국음악) 체험학교’ 사업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이를 위해 6개 학교를 선정하여 마을강사를 지원하고 한옥에서 서당체험, 한복입기, 전통놀이 등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종로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처럼 마을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양질의 종로 교육공동체 구축할 수 있도록 관 중심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학교, 종로구, 교육지원청, 단위학교, 특히 학부모와 유기적인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적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하여 종로구만의 명문학교 개념을 확립할 것이다.”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들이 교육 명문구로서 종로구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