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 구민 곁에 밀착! 교육‧문화 일상에 정착!
병오년 새해를 맞아 주민께 새해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진교훈입니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강서구는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또 하나씩 만들어 왔습니다. 그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구민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구정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를 맞으며 저는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책임’과 ‘봉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행정은 권한을 행사하는 일이 아니라, 주민의 삶 앞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새해에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전통시장과 재개발 현장에 이르기까지 직접 찾아가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하겠습니다.
강서구는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서울 서남권의 중심도시입니다. 첨단 산업과 자연, 주거와 일자리가 조화를 이루는 이 강점을 바탕으로,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라는 구정 비전을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지금의 성과보다, 5년·10년 뒤 돌아봤을 때 “그때 제대로 준비해 두었다”라는 평가를 받는 강서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늘 구민 곁에서 듣고, 보고, 함께 고민하며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난 14일 코엑스 마곡에서 1천여 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셨던 언론사 대표님들과 출입기자협의회 기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새해 강서 구정의 나아갈 방향을 설명해 드리면서 구민의 곁에 착! 다가가는 착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구민 여러분들께서 크게 호응해 주셨습니다.
이날 말씀드린 착한 행정이라는 것은 임기 중에 지속해서 추진해 오던 구정 목표들을 2026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과 연계하여 분야별로 ▲균형발전 도시에 도착! ▲안전‧안심 생활에 안착! ▲미래경제 도시에 선착! ▲복지‧건강 구민 곁에 밀착! ▲교육‧문화 일상에 정착! 이렇게 5가지로 구분한 것입니다.
먼저 도시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강서구의 도시환경 개선을 위하여 현재 진행 중인 모아타운과 휴먼타운 2.0, 화곡 1, 2, 8동 국회대로 인근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총 50개의 정비사업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한 대장홍대선은 물론이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12만 522명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해 주셨던 강북횡단선도 도시 균형발전을 위하여 다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안전‧안심 생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해서 스마트한 도로제설은 물론이고 도시의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CCTV와 포트홀 자동감시 시스템을 운영하여 도시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맞서 수해 예방을 위한 개화육갑문 일대 내수침수 해소사업을 비롯해 폭염, 한파 대비방안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래경제 도시 분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크게 골목 경제 활성화와 관내 중소기업 육성의 두 가지를 추진하고 있는데,
먼저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강서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은 2025년 상반기에 7%, 하반기에 10%의 할인율을 적용하던 것을 올해는 쭉 1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450억 규모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는 경쟁력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여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작년까지는 1.5%의 금리를 적용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절반 수준인 0.8%의 금리를 적용하여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유치한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를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하게 됩니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 한인경제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행사로 전 세계 70여 개국의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가해 1:1 수출상담회, 관내 청년 해외 취업 상담 및 해외 바이어 대상 강서 문화관광 코스 투어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많은 분이 기다리고 계실 강서구의 통합 신청사가 오픈을 하게됩니다. 여기저기로 흩어져있던 강서구의 청사들이 하나로 모이고, 마곡에 위치한 마이스 단지를 비롯한 기업의 연구시설 등과 함께 경제적, 행정적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복지‧건강 분야입니다. 우리 구는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각별하게 챙기고 있는 분야입니다.
먼저 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이 크게 늘어납니다. 2023년 3,566개였던 것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26년에는 6,083개로 71%가 늘어납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마곡 어르신 복지관이 개관하고 기존에 한 개 층을 사용했던 곰달래어르신복지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2개 층으로 확충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일상지원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용할 수 있는 어울림 플라자가 올해 3월 등촌동에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연장과 도서관,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장애인 치과병원과 장애인 친화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더불어 살아가는 강서의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연결해 줄 것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하여 출산‧육아 지원사업도 강화됩니다. 첫만남 이용권 지원을 통해 첫째아이 출생 시 200만 원 둘째부터는 300만 원의 바우처가 지원됩니다. 각종 양육 돌봄서비스가 확대되고 키움센터, 공공키즈카페, 휴일안심 소아진료 기관 등 육아를 위한 인프라가 확충됩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통합 돌봄 제도가 시행됩니다.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고 계신 곳에서 보건, 요양, 주거,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지원,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등 빈틈없는 복지를 통해 함께 나누는 강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문화 분야입니다. 작년에 18만 명이 다녀간 허준축제는 이제 24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강서를 넘어 서울의 대표축제로 잘 키워나가겠습니다. 교육문화 시설들도 계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염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이 작년 11월에, 환경 교육 체험관인 에코스쿨이 작년 12월에 착공했습니다. 많은 분이 기다리고 계신 서서울문화플라자가 올해 설계 공모를 거쳐 2027년에 착공하게 될 예정입니다.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를 40% 확대된 28억을 지원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AI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경연대회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입니다.
일상에서 만끽하는 여가와 쉼을 위하여 둘레길과 공원을 정비합니다. 단절되어 있던 한강변 명품숲 둘레길이 올해 안양천에서 개화산까지 전부 연결되어 5.9Km 전 구간을 끊김 없이 이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등마루 근린공원도 정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놀이터와 맨발 산책로, 산속에 헬스장이라는 산스장도 갖추게 됩니다. 개화산에서는 올해부터 치유센터 치유의 숲을 운영합니다.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 가지 분야 중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주민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을까요. 앞으로 구민과 소통을 어떻게 강화하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경찰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한 가지 원칙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치안이든 행정이든, 책상 위의 수치와 보고서만으로는 주민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취임 이후 지금까지 ‘현장 중심, 구민 중심, 문제 해결 중심’을 구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 왔습니다.
행정을 하다 보면 공무원의 시각과 주민이 체감하는 현실 사이에 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서류상으로는 잘 짜인 정책도 현장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는 그 틈을 줄이기 위해 직접 보고, 직접 듣고, 직접 느끼는 방식으로 주민의 불편을 확인하고, 가능한 한 그 자리에서 해법을 찾는 행정을 실천해 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화를 소개한다면, 2024년에 진행한 다양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찐친과 함께하는 하루’를 통해 20개 동 자치회관 강좌에 직접 참여하며 주민들과 일상 속에서 만났고, 20~40대 주민들과는 티톡 간담회를 통해서 일·주거·돌봄·교통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해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진동장과 함께 ON(온) 동네’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6월부터 약 4개월간 20개 동 주민센터를 하루씩 맡아 일일 동장으로 근무하며 통장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동별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활·안전·환경·교통 분야 등 19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고, 상당수가 이미 해결됐거나 처리 중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연결하고 움직이는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직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민원은 주민의 원망이 아니라 원함이다.” 민원을 불만으로만 보면 행정은 방어적으로 흐르지만, 주민이 바라는 점으로 받아들이면 정책을 개선하는 가장 정확한 신호가 됩니다. 반복되는 민원의 원인을 끝까지 점검하고, 형식적인 답변으로 끝나지 않도록 챙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작은 불편을 줄이는 일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현장 소통은 실제 정책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주민 불편과 지역 발전의 한계를 현장에서 확인한 데서 출발해 국회 세미나와 관계기관 협의, ICAO 본부 방문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역시 전국 최초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형 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용도 변경도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요구를 현장에서 듣고 서울시와 협력해 끌어낸 성과입니다.
소통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 ‘강서구 구정 자문위원회’도 출범시켰습니다. 전문가와 주민 대표 90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구정 전반에 대해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공식 소통 창구입니다. 앞으로도 직접 찾아가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신념으로, 구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행정에 담아내는‘진짜 우리 동네 구청장’으로 늘 현장에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