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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례 문화 바로알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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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례 문화 바로알기 앞장
  • 이솔 기자
  • 승인 2015.02.0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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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을미년 설맞이 주민․직원 대상「효 예절교육」개최
- 설날 차례 지내는 법과 차례상(정식) 차리기 등 교육
-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우리 문화 제대로 알기에 기여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월 9일(월) 오후 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효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주민과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교육은 ▲제사 진행순서와 정식으로 제사상 차리는 법 ▲설날 차례 지내기와 정식으로 차례상 차리는 법 등을 내용으로 약 100분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이혜자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 이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경원전문대학·장안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동양문화 다도학 주임교수이자 한국 차 학회 명예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 이번 교육에서는 교육장에 직접 제사상·차례상 모형(음식, 제기 등)을 배치해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도 해볼 수 있게 함으로서,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한편, 종로구 효행본부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핵가족화, 개인주의로 인한 인간성 상실로 점차 의미가 사라져가는 효 의식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 이후 ▲효행사업에 관한 자료수집 및 간행물 발간 ▲예절교육 등 효행 산업을 위한 교육 활동 ▲효백일장, 효사진전, 3대 가족 걷기대회 등 효와 관련된 문화프로그램 개발 ▲효행사업과 관련한 전문인력 양성 ▲어르신의 여가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홀몸 어르신 수양자녀결연 및 봉사활동, 경로당 대청소, 효자효부상 등 경로효친 사상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잊혀져가는 ‘효문화’의 재정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 최근에는 외로움, 고독감으로 인한 자살 등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된 ‘홀몸어르신 보호체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홀몸어르신 서로가 서로의 친구가 되어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조모임 봉사단인「홀몸 어르신 함께 살이 봉사단」모집, 종로구 직원과 홀몸어르신을 매칭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홀몸어르신&직원 1대1 결연식」도 추진했다.

□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으로 소홀하기 쉬운 명절 전통 차례상 차리기, 제사지내기 등도 모두 우리의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차례상과 제사상 제대로 차리는 법에 대한 정보를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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