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인사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며 일자리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직원들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12년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에서 "올해를 되돌아보면 중산층의 삶도 쉽지 않았고, 서민 생활은 더더욱 힘들었다"며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모든 일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고,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어서 더욱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해냈고,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는 역사적 성과도 거뒀다"며 "또한 세계에서 경제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에도 저와 정부는 어떻게 하든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고, 서민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맞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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