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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美·中 석학 만나 '공대 혁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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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美·中 석학 만나 '공대 혁신' 논의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4.07.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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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7일 미국과 중국의 석학들을 만나 에너지정책 및 과학기술 협력방안과 함께 '공대 혁신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양위량 중국 푸단대 총장을 접견하고 기후변화·에너지정책 및 과학기술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인 추 전 장관은 '레이저를 이용한 원자의 냉각 및 포획 연구'로 199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지내면서 에너지정책을 주도한 인물이다.

중국의 대표적 인재유치 프로그램인 '장강학자' 1기 출신이자 중국과학원 원사이기도 한 양 총장은 고분자화학분야의 권위자로 중국의 교육과 과학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인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추 전 장관과의 접견에서 에너지효율 제고, 신재생에너지 등의 기술혁신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최장수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기후변화 정책과 재생에너지·전기차 기술개발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 기후변화·에너지정책과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양 총장과의 접견을 통해서는 중국의 기후변화정책 동향과 과학기술분야의 한·중 협력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 총장의 과학기술정책 및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외 우수인재 유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중국 교육부는 1998년부터 추진한 인재유치사업인 장강학자를 통해 총 1308명의 학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유치한 학자들 가운데 94%는 해외 유학자 출신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경험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과대학 혁신방안을 소개하고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양국의 정책경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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