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만들고, 나눔도 실천하고
은평구는 14일 그동안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구정소식을 알려주는 소식통이 되어준 Digital 홍보관에 ‘은마루 나눔카페’를 개점했다.
Digital 홍보관은 개관 이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였으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영상 컨텐츠의 일반화로 이용 주민이 줄어들고, 한편으로는 일방적인 전시성 행정의 산물이라는 비판도 있었던 터라, 구에서는 홍보관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노인일자리 창출, 나눔 실천, 주민과 더 가까운 행정 실현이라는 1석 3조의 테마로 카페 개점을 준비하였다.
카페에는 총 3명이 봉사하는데, 바리스타교육을 수료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은평구 내 각 복지관의 추천과 구 노인복지과의 협조로 선발하였으며, 2012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편입하여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카페에는 이용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은평구립도서관에서 기증 받은 약 2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였고,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컴퓨터를 설치하여 자연스럽게 카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구정 홍보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카페 이름은 공모를 통해 ‘은마루 나눔카페’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걸맞게 운영 수익금은 일부를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하였다. 카페 운영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며, 54.87㎡ 규모로 은평구청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메뉴로는 쌍화차, 모과차, 오미자차 등 전통차와 아메리카노 등의 커피류이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