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36분께 고리 원전 3호기가 발전기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다.
전날 오후 8시5분께 울진원자력 1호기가 복수기(터빈을 돌리고 나온 증기를 물로 냉각시키는 장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전이 정지된 이후 하루 만에 또 다시 원전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고리 3호기의 발전용량이 95만kw인 점을 감안하면, 재가동까지 하루 100만kw에 이르는 전력손실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 2호기 발전 정지는 원자로 안전 및 방사선 누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발전기 고장으로 정지된 고리 3호기가 언제 재가동 될 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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