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7 16:16 (월)
동작구 자원화기기 이용 음식물쓰레기 80% 이상 효과 기대
상태바
동작구 자원화기기 이용 음식물쓰레기 80% 이상 효과 기대
  • 송준길기자
  • 승인 2011.12.14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물 퇴비로 재활용 전망

 
 

동작구는 2013년 음식물폐기물 폐수(음폐수)의 해양배출 금지를 앞두고 원천적이고 실질적인 감량을 위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기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자원화기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또는 발효하는 공정을 통해 음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전체 폐기물의 약 80% 이상을 감량,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기기다.


구는 우선 6개 아파트에 각1대씩 총 6대를 설치하여 시범운영을 하고 ,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 후, 추가로 9대를 설치하여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 점차 쓰레기가 다량으로 배출되고 있는 각 아파트에 자원화기기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한국개나리 아파트(동작구 대방동 소재)에서 입주자대표를 비롯해 시, 구청 관계자 등 주민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원화기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공업체인 (주)에코나라 관계자가 기기사용 설명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시연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장기철 입주자 대표 회장은 “이 자원화기기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획기적인 감량과 친환경적인 자원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 악취 등으로 불편했던 점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시범사업 운영을 토대로 사업을 확대해서 음식물 폐기물의 처리 체계 개선을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원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