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연말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 눈축제, 북서울꿈의숲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가득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스케이트장은 12월 17일,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 12월21일 각각 개장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공원에서는 12월내내 생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곳곳에는 오는 21일부터 ‘월드컵공원 눈축제’가 펼쳐진다. 노을공원에서는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21일~25일 개최되며, 130m 길이의 눈썰매장이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여기에다 평화의공원에 2,250㎡ 면적의 스케이트장이 2일 앞선 17일(토) 개장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겨우내 월드컵공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케이트장 12월17일, 눈축제행사장과 눈썰매장 12월21일은 개장기념으로 하루 무료 개방하며 내년 2월까지 크리스마스, 신년 해맞이 행사 등 시기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눈축제 개장과 함께 12월21일부터 12월25일까지 노을공원 내 눈축제 행사장에서 실시된다. 12월17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엄선된 12개 작품이 경연대회 기간동안 눈조각 작품으로 탄생되며 월드컵공원 눈축제를 찾은 시민고객들은 5m에 달하는 거대 눈기둥이 작품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완성된 눈조각 작품을 대회기간 이후까지 즐길 수 있게 된다.
내년 2월20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노을공원의 눈썰매장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화 하였다. 4세이상 이용가능하며 시민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4시간씩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의 메인공원인 평화의공원내 마련된 1,800㎡의 스케이트장과 5세 미만 영·유아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450㎡의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12일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이 밖에도 길동생태공원과 남산공원, 서울숲 공원 등 서울의 11개 공원에서도 연말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61개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공원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 등을 만들며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서울숲에서는 매주 화요일에 퀼트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통과 파우치, 방문걸이 트리 소품등을 직접 만들어 정성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선물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외로운 솔로들에게는 실습과 이론이 함께하는 커피 공방을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회당 10,000원의 실습비만 지불하면 로스팅부터 핸드드립을 실습 위주로 배울 수 있고 직접 내린 커피를 가져갈 수도 있다.
공원에서 실시되는 문화 프로그램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매도 직접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