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불용물품 중 활용 가능한 물품을 수리하여 텔레비전, 냉장고, 컴퓨터 등을 저소득층 10가정에 전달하는 착한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8월, 불용품의 가치 있는 활용 방안을 고심하다 ‘불용물품 저소득층 무상지원’을 위하여 한국IT복지진흥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었다. 이에 지난 12일 복지진흥원에 무상 양여되었던 불용품 중 수리된 컴퓨터와 TV 등 다양한 가전제품이 영등포구 복지정책과에서 파악한 저소득층의 안방에 ‘사랑의 불용품’으로 전달됐다.
구는 특히 사랑의 불용품을 전달받은 2가구는 대림1동의 조손가정과 모녀가정이며, 조손가정인 김달막씨의 가정에는 컴퓨터가 전달돼 학교숙제를 위하여 늘 필요했던 컴퓨터를 기증 받은 김달막씨의 손자가 매우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 텔레비전 없이 무료하게 지내던 최숙정씨 가정에 텔레비전이 전달되어 모녀가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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