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제19대 총선 120일 전인 13일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은 총선 예비후보들이 모여 부산시민에게 결의와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춘 최고위원은 "부산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의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하며 "거대한 시민물결이 강고한 지역의 벽을 넘어 민생복지, 환경보존, 한반도 평화의 길로 만들 것이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최인호 시당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4년은 악몽 같은 시간으로 특히 부산은 신공항 백지화로 부산시민을 우롱하고, 저축은행 사태로 서민의 삶마저도 빼앗아 갔다"며 "반드시 4.11 총선 승리로 부산시민과 함께 민주개혁정부 수립까지 선봉에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김무성의원과 세 번째 리턴매치를 벌이는 박재호 전 체육공단이사장과 북강서갑에서 세 번째 도전하는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동래 노재철 전 사학연금공단 감사 등이 참석했다.
또 북강서을 정진우 민주당 원내정책실장과 두 번째 도전하는 해운대기장갑 송관종 지역위원장, 해운대기장을 손현경 위원장, 부산진을 이덕욱 변호사, 사상 이영철 위원장, 동래 정상원 지역위원장 등 출마예정자 17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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