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차남, 지난해 1월 빗썸 취업…6개월 재직
업계 1위 두나무에도 취업 청탁 의혹…"거절 당해"
업계 1위 두나무에도 취업 청탁 의혹…"거절 당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차남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빗썸 관계자 2명을 소환한다.
3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빗썸 임원 A씨를, 오는 4일 빗썸관계자 B씨를 각각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김 의원이 차남 취업을 실제로 청탁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빗썸 대표 등과 저녁 자리를 가지며 차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의원 차남은 이후 두 달이 지난 시점인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6개월가량 재직했다.
다만 빗썸은 당시 채용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의원은 빗썸 경쟁사이자 업계 1위인 두나무 측에도 차남 취업을 청탁했지만 거절당하자 두나무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보복성 질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두나무를 겨냥하며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병환 당시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해 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